군인이 애인살해 암장… 『헤어지자』요구 격분

  • 입력 1999년 5월 2일 20시 09분


강원 원주경찰서는 변심한 애인을 살해한 뒤 시체를 13일 동안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 암매장한 육군 모부대 소속 이모 일병(21)을 살인 등 혐의로 검거해 1일 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일병은 5년동안 사귀어온 애인 민모씨(20)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목졸라 살해한 뒤 강원 원주시 신림면 국도변에 암매장한 혐의다.

〈원주〓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