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은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전국민책읽기운동‘읽으면 행복합니다’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독서가 새 천년 지식 정보화사회 구축의 근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부는 우선 책읽는 동물 모양을 형상화한 ‘책키 북키’캐릭터를 제작, 국민이 책과 독서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또 내년말까지 ‘밀레니엄 북 타워’를 세워 금세기 한국과 세계를 움직인 책 2천권을 그 속에 밀봉해 넣기로 했다. 밀레니엄 북은 위원회를 구성, 선정한다.
또 1분짜리 일일 방송프로인 ‘나를 움직인 한 권의 책’을 이달 중순부터 KBS와 공동주관으로 1TV에서 밤 9시뉴스 직후 방송하기로 했다. 10월부터는 책과 관련한 TV 대담 프로인 ‘21세기 지식사회와 독서’도 신설된다.
이밖에 △전국 독서경연대회 △1학교 1도서관 갖기 운동 △인터넷 책읽기 캠페인 △출판진흥법(가칭) 제정 △전국민 독서관련 의식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