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9일 정부 및 사회 전반의 Y2K문제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문제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를 ‘Y2K 캠페인 주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Y2K문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기간에는 △분야별 Y2K문제 해결 추진상황 발표 △2000년 모의훈련 △국민 대비요령 소개 △성공사례 발표 △세미나 등이 펼쳐진다.
특히 Y2K문제 발생시 혼란이 예상되는 금융 통신 전력 등 13개 중점관리분야의 모의훈련은 주무부처 장관이 대상기관을 직접 선정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또 CIH바이러스 사태를 계기로 컴퓨터바이러스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 기간에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하우리의 백신소프트웨어를 정가보다 40% 싼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