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강력부(부장 임휘윤·任彙潤검사장)는 12일 교육부 경찰청 청소년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민생치안 대책협의회’를 갖고 조직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마약 불법총기류 사범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대검은 올해 3월까지 적발된 폭력사범이 1만4천4백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8%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폭력 사범은 지난해에 비해 81.7%가 늘어난 4백27명이 적발됐다.
검찰은 국세청과 협조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거나 미성년자를 불법고용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해 탈세여부를 조사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조직폭력배 검거를 위해 7월 말까지 지방경찰청 및 경찰서별로 ‘폭력소탕특별수사대’를 설치하고 2백38개 경찰서에 ‘폭력범죄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검찰은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으로 ‘음란물 심의기관 협의체’를 구성,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을 지정하기로 했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