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으나 계속 성실한 자세로 협상을 갖는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조측이 재파업을 일단 유보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파업을 벌이다 자진 철회한 뒤 “서울시와 공사가 협상을 외면한 채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일정에 맞춰 14일부터 재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었다.
〈이기홍·김경달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