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구 덕원고에 따르면 이날 학교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9백여명 가운데 2학년 42명과 1학년 20명 등 62명이 복통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날 돼지고기볶음과 열무김치, 삶은 양배추 등을 먹었다.
또 대건중에서도 14일 학교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학생 1백13명이 설사와 복통증세를 보여 증세가 심한 학생 5명은 17일 결석하고 등교한 학생 가운데 60여명도 복통 등을 견디지 못해 조퇴를 했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