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장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애국지사를 추모하는 문제는 한반도 내에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19일 백범추모행사를 북한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갖기 위해 남측 인사를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회장이 이달 7일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백범묘소가 있는 서울에서 행사를 갖자고 제의하자, 북한은 다시 13일 베이징에서 다음달 초에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서한을 보내왔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