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사이비 벤처」 색출 착수…내달 특감 돌입

  • 입력 1999년 5월 19일 19시 21분


정부는 벤처기업 지원정책에 편승해 사이비 벤처기업과 벤처브로커가 기승을 부리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자(본보 5월19일자 A1, A8면 보도) 현장 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감사원은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벤처기업정책의 각종 부작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벤처기업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감사에 들어간다.

정보통신부도 정보통신 벤처기업의 비도덕적인 행태 및 창업투자회사의 투자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초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도 이중으로 벤처기업확인서를 발급받았거나 요건이 부족하면서도 서류만 꾸며 벤처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를 색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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