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씨가 말한 생존 국군포로의 신원이 확인되면 정부가 당초 2백31명이라고 발표한 북한억류 국군포로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손씨의 호적 부활과 주민등록증 발급 등 신분 회복조치가 이미 끝났으며 10일 공포된 ‘귀환 국군포로 지원지침 시행령’이 확정되는대로 급여 연금 주거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씨는 21일 6·25전쟁 당시 소속부대였던 8사단 사령부에서 입대 49년만에 퇴역식을 갖는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