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장 영장신청…子회사서 상납받은 혐의

  • 입력 1999년 5월 20일 19시 40분


한전정보네트웍 통신사업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김종인·金鍾仁부장검사)는 20일 한전정보네트웍 간부들로부터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로 한전 시스템관리처 곽모부장(4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부장은 96년 한전정보네트웍 표모차장(42·구속)이 하청공사수주와 관련해 협력업체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50만원을 상납받는 등 지금까지 8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김상훈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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