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된 남자 어린이가 자신의 집 부근에서 온 몸에 독극물로 보이는 화공약품을 뒤집어쓴 채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오전 11시5분경 대구 동구 효목1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 동네에 사는 김모씨(36)의 아들(6)이 황산으로 추정되는 화공약품을 온몸에 뒤집어쓴 채 쓰러져 신음중인 것을 주민 이모씨(45·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정신이상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원한에 의한 범행일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중이다.
〈대구〓정용균기자〉jyk061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