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전망 BSI는 근로자수의 증감여부를 나타내는 지표(증가응답 비율―감소응답 비율+100)로 100 이상이면 호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대상업체 중 5백91개 업체(13.3%)가 근로자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5백33개(12.0%)였다.
특히 3백명 미만 중소사업체의 BSI가 102.8로 고용사정이 호전으로 돌아섰고 운수창고통신업(106.8)의 고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3백명 이상 대규모 제조업의 BSI는 지난해 1·4분기 42.0으로 최악을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해 올해 2·4분기 71.1로 좋아졌으나 여전히 100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노동부는 “3백명 이상 대기업의 고용이 증가 추세로 반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아직 진행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