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하반기중 인상될 공공요금은 의료보험수가 전기료 전화료 고속도로통행료 지하철 철도요금 등 6개에 달한다.
재경부는 상반기중 공공요금을 동결한 만큼 하반기에는 공기업의 요금인상요구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 공기업들은 의보수가의 경우 약값 현실화와 맞물려 10% 이상 올려줄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전화요금은 정보통신부가 ‘45% 가량을 올리겠다’고 자체적으로 발표해 놓은 상태다.
또 한국전력도 전기요금의 대폭 인상을 건의하고 있고 고속도로관리공단과 건설교통부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최소한 30%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의보수가와 전화료, 전기료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달해 요금인상에 따른 물가불안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