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25일 2백50억원의 예산을 들여 4년여 만에 서소문공원에 지하3층, 연건평 3천5백여평 규모의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하 쓰레기처리장은 쓰레기를 압축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이 모두 땅밑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지하 1층은 재활용품 분류 및 집하시설 △지하 2층은 쓰레기투입시설△지하 3층은 쓰레기를 모아압축 처리하는시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상은공원으로 꾸며졌다.
이 처리장의 쓰레기 압축용량은 하루 4백50t, 재활용품 처리는 하루 20t으로 중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2백72t과 재활용쓰레기 11t이 모두 처리된다.
이에 따라 서부역 앞과 신당동 한양공고 앞 등의 노상적환장 4곳과 장충동 신당동 등의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13곳이 모두 없어지게 된다.
〈이기홍·서정보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