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로비하려 했나.
“이씨가 친척관계인 당시 통일부장관 부인에게 요청해 남편의 구명을 위한 로비를 모의했다.”
―옷 문제는 어떻게 된 것인가.
“당시 통일부장관 부인은 라스포사가 세일한다며 당시 검찰총장 부인과 함께 갔다. 거기서 통일부장관 부인은 ‘옷을 하나 사주겠다’며 검찰총장 부인에게 제의했다. 총장 부인은 옷을 고르다 세일가가 3백만∼4백만원이라 ‘살 옷이 아니다’라며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 뒤 누가 보냈는지 모르지만 차편으로 옷이 집으로 배달돼 확인한 뒤 반환했다.”
―당사자들의 주장이 많이 다른데….
“일부 언론에서 문제가 보도되자 당시 검찰총장 부인은 통일부장관 부인과 이형자씨에게 공동으로 만나 해명하자고 제의했으나 이씨와 통일부장관 부인은 제의를 거절하고 나오지 않았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