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국 전통예술대회」30일 열린다

  • 입력 1999년 5월 29일 14시 55분


전통 예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전통예술대회’가 30일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종 예술단체와 학생 등 1백30여개팀이 참가해 △국악부 △무용부 △풍물부 등 3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국악부는 성악(판소리 정가 민요)과 기악(거문고 가양금 피리 대금 해금 아쟁)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무용부 경연종목은 승무 살풀이춤 굿거리춤 태평무 동래학춤 등이며 풍물부는 20명 이상이 출연하는 농악과 10명 이내의 사물놀이로 나눠 열린다.

3개 부문을 통털어 최우수팀에겐 대통령상(상금 7백만원)이, 우수팀에겐 문화관광부장관상(〃 2백만원)이 주어진다.

이밖에 3개 부문별로 일반 및 학생부로 나눠 금 은 동상이 각각 수여된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관계자는 “외래문화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 밖에 없다”며 “전통문화를 계승 보급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51―556―2786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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