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 인천의 초등학교 학생 91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8일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 갈산초등학교 3∼6학년 학생 가운데 91명이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것.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43명은 월요일인 31일 결석을 했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고통을 호소해 학교 양호실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인천〓박정규기자〉roche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