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는 1일부터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탈북동포에 대한 국제법상 난민지위 부여와 보호시설 설치를 유엔에 청원하는 1천만명 가두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서명운동에는 이영덕(李榮德) 전국무총리 박홍(朴弘) 전서강대총장 박세직(朴世直)의원 등 각계 저명인사 60여명이 참석, 시민들에게 적극적 동참을 호소했다. 청원운동본부장 김상철(金尙哲)변호사는 “1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탈북난민들은 북한의 탄압과 중국정부의 방치속에 병마와 중노동, 기아(饑餓)에 시달리고 있다”며 “같은 민족으로서 자유를 찾아 탈출한 북한주민들이 인간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원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