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대 소속 김정진(金正眞·28)순경이 5월31일 오후 2시35분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동 경복궁 후문 특별경비초소 안에서 함께 근무중이던 김모경장(26)의 권총에서 오발된 총알을 입주위에 맞은 뒤 숨졌다고 1일 밝혔다.
사고지점은 청와대와 직선거리로 5백m 정도 떨어진 곳이다.
그러나 숨진 김순경의 아버지 김종원(金鍾元·54)씨는 “아들이 이빨 하나 다치지 않고 입주위에도 다른 상처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권총이 입안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선대인기자〉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