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반경 캐나다 밴쿠버발 여객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발행연도가 1928년으로 표기된 액면가 1백만달러짜리 1장과 1백달러짜리 1백장 등 액면가 1백1만달러의 위조달러를 진짜인 것처럼 신고하려다 검거됐다.
김포세관은 특히 이씨가 화폐위조에 사용되는 1930년대 미국화폐와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 등을 갖고 있는 점으로 미뤄 전문위조범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