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중엔지니어링은 수중탐사작업에 이어 수심 18m 지점에 가라앉은 이 배에서 벙커C유 등 기름 1백14t과 시멘트 1천5백t을 제거한 뒤 선체를 3등분으로 절단해 12월까지 인양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시안펭호는 인천항 입항항로에서 0.7마일(1.12㎞) 떨어진 지점에 침몰, 썰물 때 또다른 운항사고가 우려됐었다.
인천해양청은 인양비용 6억2천여만원을 국비로 지출한 뒤 가해선박(수셍호·4,700t급)의 보험사인 중국 P&I로부터 보험금을 받아낼 계획이다.
〈인천〓박희제기자〉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