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3일 8백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대졸인턴제 제2차 사업계획 및 고졸인턴제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대학 및 전문대학 졸업자(8월 졸업 예정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기업은 6개월 동안 1인당 월 50만원(30대 기업은 40만원)씩의 지원금을 받는다.
또 6월 중순부터 고교졸업자를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은 3개월간 1인당 월 4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현재 인턴사원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인턴사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지 않으면 인턴사원을 신규 충원할 수 없도록 했다.
인턴사원을 희망하는 대졸자는 7∼19일 출신 대학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휴학생과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턴사원을 희망하는 고졸자나 기업은 14일부터 전국 각 지방노동관서에 구인구직 신청을 해야 한다. 문의는 노동부 고학력대책팀(02―500―5646∼7).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