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후속 중견 간부급 인사에서 재경(在京)지청장과 서울지검 차장 등은 사시 16∼17회 출신까지 내려 물갈이 인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시 14∼15회 출신의 검사장 승진 탈락자 13명은 대부분 고검으로 발령날 것으로 보여 사퇴하는 사람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시 16회 출신의 김재기(金在琪)대구지검 2차장 서영제(徐永濟)대검 범죄정보기획관 김상희(金相喜)울산지검 차장 김성호(金成浩)창원지검 차장 등이 재경지청장과 서울지검 차장에,사시 17회 출신의 이종왕(李鍾旺)제주지검 차장 안대희(安大熙)천안지청장 신건수(申健洙)진주지청장 정상명(鄭相明)목포지청장 등이 서울지검 차장과 수도권 지청장 및 주요 일선지검 차장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법무부는 검찰인사 이후 승진 축하 화환이나 화분,난 등을 받지 말라고 이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이수형기자> so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