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강경식(姜慶植)전 경제부총리와 김인호(金仁浩)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환란(換亂)사건 25차 공판이 7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호원·李鎬元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이효계(李孝桂)전 농림부장관은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씨가 경제부총리 취임 당일인 97년 11월 19일 오후 통상산업부장관 등 경제관련 장관 상견례에서 ‘IMF’를 언급했으나 어떤 배경에서 얘기가 나왔는지, ‘IMF행’을 의미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