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논산시 연무읍 황화초등학교 급식소에서 4일 점심을 먹은 뒤 설사 증세를 보인 이모군(8) 등 학생 5명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이 지역의 이질환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21명은 학교급식소에서 샌드위치와 자장면 등을 먹은 황화초등학교 학생이고 이모씨(37)는 이들 환자에 의해 2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논산시 교육청은 연무읍 내 9개 초중고교와 1개 사설 유치원, 37개 학원 교습소에 대해 15일까지 임시휴교하도록 조치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