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파업유도」고발 수사, 國調이후 가능할듯

  • 입력 1999년 6월 13일 19시 53분


서울지검은 13일 시민단체가 ‘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과 관련해 김태정(金泰政)전법무부장관과 진형구(秦炯九)전대검공안부장을 고발한 사건을 대검으로부터 배당받아 범죄성립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사건을 맡게될 중간 간부급 검사에 대한 인사가 17일자로 단행되고 국정조사권 발동에 관해 여야의 협상이 진행중인 점을 감안, 국정조사 이후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계획이다.그러나 서울지검은 여야의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파업유도’의혹이 증폭될 경우 수사착수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위용기자〉viyon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