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조폐공사 파업유도진상조사위’ (위원장 정창화·鄭昌和)는 15일 조폐창의 조기통폐합 과정에서 당시 기획예산위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조폐공사 조합원인 송모씨는 이날 진상조사위원들을 만나 “지난해 12월15일 국회 자민련총재실에서 자민련 주선으로 열린 조폐공사 대책회의가 끝난 뒤 진념(陳稔) 기획예산처장관(당시 기획예산위원장)이 복도에서 강희복(姜熙復) 조폐공사사장에게 ‘계획대로 밀어붙이라’고 지시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