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0일 이미 공사가 완료된 8호선 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중인 6,7호선 구간 지하철역에도 선진국의 일부 지하철역에 설치돼 있는 것과 같은 방식의 전자감응센서가 부착된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본부는 또 7호선 구간에 주행시 차내 소음이 기존 전동차에 비해 현저히 적은 신형 전동차(한진중공업 제작)를 투입키로 했다.
건설본부는 또 승객들이 전동차내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덜어주기 위해 7호선 전동차 객실창문을 대형창으로 만드는 한편 각 운행차량마다 휠체어나 유모차 등 큰 짐을 갖고 탄 승객들을 위한 널직한 승차공간을 4곳씩 마련키로 했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