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로비說/검찰 반응]『수사한 사실없다』

  • 입력 1999년 6월 21일 19시 32분


검찰은 21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측이 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화백의 그림 60억원어치를 샀다는 내용에 대해 “수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최회장 외화밀반출사건 수사 당시 금융감독원이 운보 그림과는 별도로 신동아그룹의 그림 구입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해 조사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금감원이 올해 초 신동아그룹 회계장부 감사 결과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그림 구입 명목으로 약 13억원을 지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여부를 가려달라고 수사를 의뢰해 왔다”고 말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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