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사는 특수1부 부부장 주철현(朱哲鉉)검사 등 검찰 수사단 11명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7시10분부터 그림을 한점씩 꺼내 일일이 일련번호와 목록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2시간40분가량 진행됐다.
검찰은 현장조사 결과 “203점이 모두 보관돼 있으며 로비에 사용된 그림은 1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그림을 판매한 김완씨와 미술품 감정전문가인 진동만(陳東萬·59)씨도 조사에 참가해 보관돼 있던 그림이 진품인지를 감정했으며 203점 모두 진품인 것으로 확인했다.
신동아그룹과 김완씨의 주장대로 보관됐던 그림의 대부분은 추상화와 성화(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