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련 『시민자전거 양심껏 사용』 차량 홍보

  • 입력 1999년 6월 28일 01시 46분


최근 충북 청주시내에는 지붕 위에 자전거를 얹은 프라이드승용차가 등장했다.

청주환경운동연합이 ‘시민자전거’를 양심껏 사용하자고 호소하기 위해 마련한 홍보용 차량이다. 이 단체는 청주시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5일 시작한 시민자전거 사업이 초반부터 차질을 빚어 이같은 홍보차량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청주시내 59개소에 시민자전거 600대를 비치했으나 벌써 상당수가 없어지거나 훼손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주환경련은 26일 오후 상당공원에서 ‘시민자전거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보다 철저하게 시민자전거를 운영키로 했다.

청주환경련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민이 시민자전거가 자신의 재산이라는 인식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431―266―01233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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