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국회시정연설]중산층-서민에 재정지원 우선

  • 입력 1999년 6월 30일 19시 59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경기회복에 따라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약 5조원의 재정 여유분 가운데 일부를 활용해 중산층과 서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덜어줄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대독한 ‘9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생활이 어려워진 근로자들의 세부담 1조원을 경감하고 중산층과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 1조100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나머지는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재정교부금 2000억원 추가지원 및 재정적자 축소에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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