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남녀평등 차원에서만 성 문제에 접근할 것은 아니다. ‘박이’라고 부른다면 자녀가 혼인을 해서 지식을 낳으면 성을 무엇이라고 지을 것인가. 나중에는 성만 해도 여러자가 돼 복잡하기 짝이 없을 뿐더러 조상의 뿌리를 찾기도 어렵다.
부르기도 어렵고 공문서 작성 등에도 많은 불편이 뒤따른다.
필요에 따라서 어머니의 성을 따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부모의 성을 함께 쓰는 것에는 찬동할 수 없다.
서용칠(서울 관악구 봉천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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