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協 「두뇌한국 21」재검토 요구 성명

  • 입력 1999년 7월 5일 19시 24분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5일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고등인력 양성계획인 교육부의 ‘두뇌한국 21’(BK21)사업과 관련, “BK21사업이 대학교육을 활성화하기보다는 대학의 자율성을 말살하려는 관료적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이 사업은 대학 구조조정과는 무관한 사업임에도 사업의 지원을 받는 대학에 구조조정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사업에서 제외되는 학문분야 교수들의 연구기회를 축소시키는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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