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유엔총회는 범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고 국제기구에 참여할 예비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는 전국 47개 대학에서 총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간안보 △핵군축을 위한 국제적 노력 △세계화와 개도국 발전 △제4차 여성대회의 후속조치 검토 등 4개 위원회별로 나눠 열린다.
모의총회는 각 대학이 유엔회원국 가운데 한 국가를 맡아 특정 사안에 대한 그 나라의 입장을 발표하고 유엔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면 외교통상부 공무원이 실제 활동상과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은 반드시 영어로 해야 한다.
높은 평점을 받은 대학팀에게는 각 위원회별로 대상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공로상 등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http://uou.ulsan.ac.kr/~political이다.
울산대 정치외교학과 김주홍(金周洪)교수는 “참석 학생들은 유엔과 유엔 관련기구들의 활동을 간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