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하우스는 올해초 인터넷에 올려놓은 ‘99년 세계 언론자유 지도’에서 “한국 언론은 개혁적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취임 후에도 정치권이 제공하는 자유를 만끽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언론자유를 지수로 계량화했을 때 28점을 얻어 자유스러운 상태를 나타내는 0∼30점 범위 안에 들어 언론이 자유로운(free) 나라군에 속했다.
이 단체는 한국 방송매체들은 광범위한 자율권을 누리고 있으며 시청자에게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주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신문매체는 여전히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