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고명주/전화번호부 희망자만 줬으면

  • 입력 1999년 7월 8일 19시 18분


6월말경 집근처 아파트 단지에 한국통신의 99년도 전화번호부가 일제히 배포됐다. 비닐 봉투에 담아 현관 손잡이에 걸어놓은 전화번호부의 절반 이상이 며칠이 지나도록 그냥 걸려 있거나 계단 구석에 방치돼 있었다. 1주일 뒤에는 쓰레기박스 옆에 전화번호부가 수북히 쌓였다. 전화번호부를 찾기보다 114 안내전화를 더 많이 쓰기 때문인 것 같다.

엄청난 자원낭비다. 전화번호부를 희망자에 한해 나눠주는 것이 좋겠다.

고명주(대학생·경기 과천시 부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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