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사전」나왔다…노동부 중앙고용관리소 발간

  • 입력 1999년 7월 8일 19시 18분


21세기에는 어떤 직업이 뜰까. 예비취업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본격적인 직업 종합안내서가 나왔다. 8일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발간한 ‘한국직업전망서―한국 대표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700여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16개 분야의 213개 직업을 상세히 다룬 종합백과사전.

95년 ‘한국직업사전’이 발간된 적은 있으나 단순한 소개에 그쳤고 직업의 특성 작업환경 교육훈련 및 자격 고용현황 임금 직업전망 관련 정보처 등을 체계적으로 담은 직업정보 책자의 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직업의 미래와 관련해 ‘평생직장은 사라지고 평생직업이 남는다’‘사이버 공간을 통한 기업활동이 늘어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산업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등의 전망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중개인 경영컨설턴트 번역사 통역사 변리사 생물공학기술자 선물거래중개인 시스템엔지니어 전기공학기술자 전문비서 컴퓨터프로그래머 특수학교교사 환경공학기술자 등 ‘성장직업’ 20선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직업전망서’는 공공직업안정기관 취업정보센터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CD롬으로도 제작 보급된다.

또 일반서점을 통해서도 염가로 판매할 예정이며 인터넷 고용정보망인 ‘Work―Net(http://

www.work.go.kr)을 통해서도 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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