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1999-07-12 19:251999년 7월 12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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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일단 화재가 발생한 이건물 4층 통일부 이산가족과 여직원 이모씨(31)의 책상 밑에서 완전히 불에 탄 높이 35㎝의 소형선풍기가 발견됐고 선풍기 주위가 심하게 불에 그을린 점으로 미뤄 선풍기 모터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전날 사무실에서 가장 늦게 퇴근한 통일부 직원들이 “선풍기를 끄고 플러그도 뽑고 나갔다”고 진술하고 있어 참고인 재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