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직추진위 부산 경남지역 대표 24명은 14일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그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구실로 직원들을 강제퇴직시킨 삼성생명은 강제퇴직자를 원직 복직시켜라”고 요구했다. 또 이날 대구 경북지역 대표 46명과 광주 전남지역 대표 69명도 대구와 광주의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삼성생명의 정리해고는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측은 “당시 희망퇴직제도를 통해 일부 인원 감축을 유도했으나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모든 문제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