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란씨 전격소환]인천지검 유성수검사 일문일답

  • 입력 1999년 7월 14일 23시 28분


인천지검 유성수(柳聖秀)차장검사는 14일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의 부인 주혜란(朱惠蘭)씨 소환조사와 관련, “곧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유차장검사와의 일문일답.

―주씨에 대한 혐의 내용은….

“아직 확인된 사실이 없다. 현재까지는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를 밝힐 수 없다.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되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철야조사를 할 것인가.

“밤샘조사가 불가피하다. 현재 경기은행 관계자 등과 4자 대질신문을 벌이고 있으나 각자 진술이 엇갈린다.”

―주씨가 조사에 순순히 응하고 있나.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영장 청구가 가능할 것 같나.

“현재로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임지사 소환 여부는….

“주씨에 대한 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태다. 임지사 소환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서이석 전경기은행장이 주씨에게 준 돈의 액수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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