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19일 한솔PCS 가입자 455명을 대상으로 임지사의 사퇴여부에 대한 전화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혐의가 드러났고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해 빨리 사퇴해야 한다’는 대답이 75.8%를 차지했다.
반면 ‘유죄 확정시까지 무죄라는 헌법정신에 비춰 사퇴강요는 안된다’는 의견은 21.1%에 불과했다. ‘모르겠다’는 3.1%.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72.7%, 30대 76.9%, 40대 이상 81.6% 등으로 나이가 많을수록많았고남성(74.1%)보다 여성(79.9%)이 더 높았다.
‘검찰이 임지사부부를 구속한데 다른 배경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53.2%가 ‘세풍사건 수사 등과 관련해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대답했다. ‘수사과정에서포착된 비리사건’이란 응답은 33.2%. ‘모르겠다’는 13.6%.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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