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 車사고 대처요령]

자동차를 몰고 휴가길에 나섰다가 예기치 않게 사고를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휴가철 교통사고 대처요령과 여행 떠날때 알아두면 좋은 보험상식을 알아본다.

▼사고 대처 요령▼

▽출발전 점검사항〓자동차보험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검사증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스프레이와 비상표지판을 꼭 지참한다. 자동차를 렌트할 때는 차량번호에 ‘허’자가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사고발생시 행동요령〓①스프레이로 자동차 위치와 현장상황을 표시한다.카메라로 촬영해두면 더욱 좋다.

②승객과 목격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확보한다.

③상대방 운전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운전면허번호 차량등록번호 등을 확인한다.

④당사자끼리 시비를 가리지 말고 쌍방의 보험회사에 사고 처리를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 보험사는 휴가철을 맞아 전국 주요휴양지에 ‘하계 이동보상 서비스센터’를 운영중이다.

⑤부상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긴다. 경상을 입었어도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나중에 예상치 않은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무보험차 상해담보▼

종합보험의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들면 본인 또는 배우자가 남의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을 때에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의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등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