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27일 논평을 내 “IMF위기를 불러 이미 무능한 지도자로 낙인찍힌데다 정치밑천도 고작 낡아빠진 지역감정과 보스정치 문화밖에 없는 김전대통령이 정치판에 다시 나서는 상황을 개탄한다”며 “김전대통령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정치재개가 아니라 자숙과 겸허한 자기성찰”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치개혁시민연대도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김전대통령은 IMF위기를 불러온 국정책임자로서 자숙해야 마땅한데도 지역할거주의를 이용, 다시 권력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국민의 심기를 극히 불편하게 하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민주개혁국민연합도 26일 논평을 내고 “현재의 국가상황에 대한 책임이 적지 않은 김전대통령은 정치현실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보다 겸허한 반성을 먼저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