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특수부 김진숙(金辰淑)검사는 28일 김옥현(金沃鉉·65)광양시장을 소환해 올 5월 구속된 김시장의 부인 김선주(金善住·56)씨의 뇌물수수사건 관련 여부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이날 “김시장의 부인 김씨는 지난해 2월 4급대우로 승진한 광양시청 직원 정모씨(45)로부터 2000만원을 받는 등 96년부터 지금까지 광양시청 직원 5명으로부터 총 8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김시장이 이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