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11개 여성단체는 올들어 동강에 많은 관광객 등이 몰려 자연환경이 심하게 훼손되자 25일부터 각 단체별로 번갈아가며 대대적인 환경보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월24일까지 계속되는 이 캠페인 참여단체는 걸스카우트 군지회, 주부교실 군지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다람이회 등이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영월읍 삼옥2리 섭쇠강변 유원지에서 △쓰레기 되가져가기 △불법어구 이용한 낚시금지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강이 점차 훼손되고 있는 시점에 여성단체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