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자원부가 천안영상문화복합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예상효과를 계량화해 제출할 것을 요구해왔다.
산자부는 또 코아필름측에도 투자이행 증빙서를 제출토록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순 산자부에 지정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 곳이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도로와 오염방지시설 등 기반시설 조성비는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코아필름측은 구룡동 일대 23만여평에 1단계로 2002년까지 547억원을 투입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테마파크, 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인데 현재 4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산자부와 문화관광부 등이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재정경제부만 찬성하면 이르면 다음달 중 지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