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수해예방 비상근무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충북 충주시 건국대의료원 충주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충주시 노은면사무소 농업 8급 이종석(李鐘碩·30)씨가 사고 이틀만인 4일 오후 6시30분경 숨졌다. 이씨는 2일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수룡폭포 주변 야영객들을 대피시키고 법동리 수해위험 지구를 점검한 뒤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 이 병원에 입원, 뇌수술을 받았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