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현위원장 등은 지난달 파업이 진행중이던 21일부터 이틀간 방송국 3층 부조정실에 뛰어들어 이를 제지하는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뉴스의 진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측이 제기한 폭행과 업무방해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의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KBS노조원 300여명은 이날 오후 비상대책회의와 규탄집회를 잇달아 갖고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이 사법처리될 경우 재파업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