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4일]주말에도 '가마솥 더위'

  • 입력 1999년 8월 13일 18시 41분


불쾌지수가 높은 계절. 불볕더위에 습도마저 높아지면서 전국의 불쾌지수가 연일 85 안팎에 머무르고 있다. 9일에는 춘천의 불쾌지수가 90.5를 기록했다. 불쾌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변수로 산정하며 최고는 100. 하루 중에서는 오후 3시경이 가장 높다.

세계적으로 불쾌지수가 가장 높았던 기록은 70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98.2로 당시 이 지역의 최고기온은 48도였다.

한국인은 여름철 무더위에 비교적 단련이 돼 있는 편. 그러나 불쾌지수가 83을 넘으면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부부싸움도 잦아진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다. 아침 21∼29도, 낮 27∼33도.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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